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계 미국인 (문단 편집) == 역사 == 의외로 상당히 일찍 이민을 온 사람들이다. [[30년 전쟁|독일의 혼란]]을 피해서 온 경우도 있고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오기도 했다. 더군다나 1714년부터 영국이 독일 한복판에 위치한 [[하노버 왕국]]과 [[동군연합]]을 했고, 자연스레 상당수의 독일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로 미국 독립혁명[* 미국 독립혁명 전쟁 당시에 프로이센 출신의 용병들 활약도 꽤나컸다. 대표적으로 조지 워싱턴을 보좌했던 슈토이벤 남작 경우.] 당시에도 상당한 숫자의 독일계들이 정착을 한 탓에 [[독일어]]를 구사하는 미국인들이 독립선언서 등 각종 제문서를 독일어로도 번역해달라고 말한 게 와전되어 미국의 [[공용어]]가 독일어가 될 뻔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공용어가 없다. 단 [[미군]]에서는 3인 이상이 모일 경우 [[영어]]로 대화하도록 하고 있다.] [[장로회]]나 [[침례회]], [[감리회]] 출신이 많은 영국계 이민자들과 달리 [[루터교회]] 출신이 많긴 하지만 [[영국계 미국인]]등과의 통혼 등을 거치면서 [[침례회]], [[감리회]]등으로 교파를 옮기는 경우도 제법 있었고 같은 [[게르만족]]이라서 그런지 독일계들은 미국에 빠르게 동화되었다.[* 실제로 [[앵글로색슨]] 자체가 [[게르만족]] 일파 중 하나이며 독일 홀슈타인에서 기원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별도의 커뮤니티가 상당히 미약하다.[* 우선 오늘날 독일계 미국인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영어식 이름을 쓰고 있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두번의 세계대전에서 미국과 독일이 적국이 되면서 독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사실상 독일계 커뮤니티가 사라진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하지만 별도의 커뮤니티가 상당히 미약하다는 것은 역으로 보면 독일계 미국인들이 영국계(앵글로색슨계)와 함께 미국 사회의 주류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차피 주류에 속한 이들'''이라면 굳이 별개의 이익집단을 중심으로 따로 뭉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기도 했다. 물론 [[아미쉬]] 처럼 자신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집단도 없지않아 있다만, 이들은 독일계 미국인 중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 특히 19세기에 많은 이민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기준으로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임금 중노동이 당연시되던 유럽보다 신대륙 개척민이 평균 생활 수준이 더 높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수준이었으나,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때 시장에 [[닭고기]]랑 [[쌀]]만 있어서 먹을 게 없다고 혹은 군인들에게 맨날 똑같은 고기가 나와서 지겹다고 불평하던 상황이었다. 1808년 [[프로이센 왕국]]에서는 농노에 대한 법적인 차별을 철폐하는데, 이를 계기로 그동안 토지에 예속되어 있던 독일 동부의 빈농들(독일인 뿐만 아니라 폴란드인, 리투아니아인 등등) 상당수가 도시로, 도시에서 다시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820년부터 1840년 사이 독일인들은 미국에 입국하는 유럽계 이민자의 21.4%를 차지했으며, 1840년부터 1860년 사이에는 유럽계 이민자의 32.2%를 차지하기 이르렀다. [[프로이센 왕국]]은 1840년대 중반 여러차례 기근을 겪었는데 당시 [[프로이센 왕국]] 전체 인구의 20~30%가 자선 단체의 도움을 받아 연명하였을 정도였다. 특히 1847년 [[실레시아|슐레지엔]] 지역에서 기아와 그에 따른 질병으로 8만여 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1844년부터 1847년 사이 프로이센 전역에서 실질임금이 평균적으로 45% 하락하였다. 한 술 더 떠서 19세기 후반에는 탈곡기가 유럽에 도입되면서 상당수의 농촌 내 임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또한 미국에서 수출되는 밀이 유럽산 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리면서 많은 [[융커]]들이 파산하였는데 이들은 대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영국[* 마르크스의 자본론에는 영국 내 여성들이나 독일계 이주민들이 영국인 성인 남성의 절반에 해당하는 임금만 받고 일했다는 기록과 통계가 남아있다.]이나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20세기 초부터 독일이 미국의 [[독일 제국|가상적국]], [[나치 독일|적성국가]]가 되면서 미국의 반독감정이 강해지자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아온 독일계들이 성의 독일어식 철자를 영어식 철자로 바꾸는 일이 많았다. 미국의 [[미국 대통령|대통령]]을 지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같은 경우에 본래 Eisenhauer였으나 Eisenhower로 바꾸었다.--그리고 자기가 몸소 [[제2차 세계 대전|독일에 들어가서 만행을 저지르는 동포들의 잘못을 바로 잡았다.]]-- 백투더퓨처 3편에도 이런 상황이 살짝 묘사되는데, 주요 등장인물인 [[에미트 브라운 박사]] 집안이 원래 von Braun이라는 성을 가진 독일계 이민자 집안이었으나, [[1차 세계대전]] 때 철자를 Brown으로 바꾼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다. 1930년대에는 [[나치당|나치]]의 학살을 피해 유대계 독일인들이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를 하기도 했다. 반면 나치당 집권 초기만 해도 '[[독일계 미국인 동맹|미국-독일 분트]]'같은 미국내 독일인들이 주축이 된 파시즘 단체도 있었다. 여담으로 미국의 대표요리들중 하나인 [[햄버거]]는 독일인 이민자들이 들여온 [[햄버거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